모바일 게임 바람의나라:연에서 목우촌과 콜라보하여 45,000원에 700세트 한정 판매했던 떡쇠네 뚝심 패키지가 도착했다.
구성품 대비 가격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살만한 장점이 있어서 판매 개시일에 맞춰서 주문을 해봤다.
박스 포장상태가 좋지는 않아서 충격이 있었다면 아주 높은 확률로 외관 박스부터 찌그러졌을 것 같은데, 뭐 우선은 멀쩡히는 왔다.
박스를 열어보면 햄 9캔과 바람의나라:연 게임 쿠폰, 그리고 미니전통놀이셋뚜셋뚜라는 박스가 들어있다.
케이스에서 햄을 들어내는데 포장지가 들러붙어서 케이스에 뜯긴 흔적이 남긴 했는데, 내용물이 중요한 것이니 자잘한 부분은 생략한다.
미니게임셋뚜셋뚜를 열어보면 공깃돌과 팽이, 윳놀이 세트가 들어있다.
모든 구성품이 외관상으로는 아주 훌륭하고, 윷판이 좀 단단한 플라스틱 재질이었으면 좋겠지만 두께가 좀 있기에 쉽게 찢어지거나 할 것 같지는 않다.
미니 윷이라서 그런지 아주 귀엽고 장식용으로 써도 괜찮은 재질이다.
4개의 윷 중 1개에만 바람의나라연 로고가 있는데, 백도용으로 쓰라고 넣은 것 같다.
하지만 백도 표시가 좀 검고 진한 점을 추가하던지 하는 직관적인 느낌이 없어 아쉬운 점이 있다.
윷말은 게임에 등장하는 npc 4인의 얼굴을 따서 1팀당 4말씩 총 16개의 윷말을 제공한다.
배경 색상이 눈에 잘 들어와서 게임 중 팀을 헷갈릴 일은 없을 듯 하다.
그리고 종이 재질이지만 역시 두께감이 있기에 쉽게 망가지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다.
미니 팽이의 경우 중심 축이 하부에 몰려 있어서 눕혀지지 않는다.
팽이 돌리는 것은 전혀 기대한 부분이 없었는데, 돌려보니 회전력이 아주 길게 오래 가서 깜짝 놀랐다.
이 팽이로 1:1 대결을 하려면 그냥 누구 팽이가 오래 돌아가나 or 상대 팽이를 때릴 수 있는 손컨 스킬을 아주 많이 연습해야 할 듯 하다.
그리고 공깃돌의 경우 디자인은 너무 좋은데, 1~4단을 진행하는 것은 무리는 없으나 뒤집기를 진행할 때 시중 공깃돌로 다섯알을 무난히 올리는 사람도 이 공깃돌을 사용하면 무게가 너무 가벼워서 반동으로 인해 모두 올리는게 힘들다.
한정판이면서도 평상시에는 장식용으로 써도 무난하고, 명절에는 놀이기구의 역할도 충실하기에 상당히 마음에 드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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