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초에 구매해서 한달 내내 틀었는데, 오늘 고지서가 나왔다.
우리집 월평균 전기세보다 16000원 정도가 더 나왔는데, 이정도로 적게 나올 줄은 몰랐다.
전기세 하계 한시적 인하 때문에 10700원이 감경되었고, 만약 하계 인하가 없었다면 월평균보다 26700원 더 나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안방의 벽걸이 에어컨은 주로 25~26도에 쓰다가 잘때만 27도로 썼었고, 거실 스탠드는 25도 고정으로 썼다.
참고로 거실을 넘어가면 주방이나 작은방은 그닥 시원하지 않아서 선풍기 두대를 이용해 바람을 거실에서 주방, 주방에서 작은방으로 쏴주니까 주방과 작은방도 온도가 내려갔다.
기록적 폭염이었는데, 적절한 타이밍에 잘 사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었다.
G마켓에서 경수전자란 곳에서 구매했었고, 구매가격은 기기값 216만원에 설치비로 현금 50만원이 추가로 들어서 총 266만원에 구매했었다.
통합 제품 모델명은 FQ18ET1BA2이고 이 안에 타워 FQ18ET1BAN, 벽걸이 SQ06EA3WAJ, 실외기 FQ24ENBU.AKOR 모델이 포함된다.
https://www.lge.co.kr/air-conditioners/fq18et1ba2
완전 시원하게 잘 보낸거와 타워 디자인이 유니크한 부분으로 생각한다.
다만 단점은 타워형의 경우 저런 양옆으로 바람이 나오는 에어컨을 알아볼때부터 걱정은 했었는데, 주위에 뭘 놓으면 곰팡이? 책상은 닦으면 없어지긴 하고, 섬유면 세탁기에 돌리면 지워지긴 하는 그런 곰팡이인지? 검은 때? 같은 자국같은게 생긴다.
저 바람 구조가 아무리 전면 집중형 모드로 놓고 쓴다해도 주위에 뭘 배치하기 어렵게 만들어서 그게 좀 난감하긴 하는데, 그냥 생기면 생기라지 하고 포기하고 산다.
벽걸이는 자연풍으로 하면 소리가 나왔다 안나왔다해서 잘 때 거슬린다고 안방 사용자가 말하며, 실외기는 조용한 것 같다.
이번 고지서하고 어재 찍어놓은 현재 계량기 수치하고 비교해보니 딱 400kWh 차이가 나는데, 네이버 전기세 계산기로 수치 입력해보니 84270원이 나온다.
지금까지 에어컨을 한번도 안껐고, 내일부터 폭염이 풀려서 내일부터는 에어컨을 안쓸 것 같다.
다음달은 아마 전기세 하계 인하 약 10일치 정도가 일할 감경 계산되어서 한 3천원정도 감경이 되어 최종적으로 2만원 더낸 8만원이 나오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다.
이정도면 뭐 앞으로도 여름철에 죽어라 틀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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