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2년 4개월 넘게 잘 쓰던 아이코스 1세대(2.4p)가 겨울이라 그런건지 수명이 다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홀더 충전 후 가동시 한모금 빨고 꺼져 버리거나 끝나기 세모금 남은 시점에 나오는 진동이 없이 꺼져버리는 현상이 있었다.
신모델도 나왔는데 수리나 교체받기에는 가격면에서 애매하기도 해서 아이코스 스토어로 가서 기기 등록 + 2.4p 모델 반납 두가지 할인 적용을 받아서 69000원(출고가 13만원)에 구입하였다.
- 보상판매 조건
1. 아이코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2.4p 모델 기기등록(등록된 기기 메뉴에서 자신의 기기가 등록이 안된다면 공식 홈페이지내 우측 하단에 있는 24시간 라이브챗을 이용하여 등록해야 한다)을 한다.
2. 2.4p 모델의 홀더와 포켓 충전기를 반납해야 한다.(참고로 보상판매 혜택을 받기 위해 1월 초까지는 2.4p 모델의 기기반납이 없어도 적용되었지만 현재는 2.4p 모델의 기기반납을 해야 보상판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품을 개봉하고 케이스를 열면 사용설명서와 포켓 충전기, 홀더가 나온다.
그리고 홀더와 포켓 충전기의 케이스를 열면 이지 클리너와 클리닝 스틱이 보이고, 충전 어댑터와 C타입의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다.
아이코스3 듀오의 포켓 충전기에 홀더를 넣으려면 충전기 하단을 약간의 힘으로 눌러서 대각선으로 여는 방식이다.
1세대는 홀더가 포켓 충전기에 들어가려면 방향을 맞춰서 넣어야 했지만 3세대는 방향에 상관없이 아무렇게나 넣어도 충전이 가능하다.
그리고 홀더의 하단부와 충전기의 충전부가 자석으로 되어있어 어느정도 집어넣으면 자동으로 고정이 된다.
충전기 상단의 긴 램프는 포켓 충전기의 배터리 잔량을 나타내고, 우측의 2개의 동그란 램프는 홀더의 충전량을 나타낸다.
램프가 모두 꺼질때까지 충전을 모두 마쳤다면 재충전없이 2번 연속으로 홀더를 사용할 수 있다.
이지 클리너의 경우 홀더의 캡을 열고, 홀더를 바닥을 향해 두어번 털어준 후 이지 클리너를 끝까지 홀더에 삽입 후 좌우로 돌려주고, 이지 클리너를 분리한 후 홀더를 마저 털어주면 끝난다.
홀더 캡의 경우는 2.4p모델의 경우는 홀더 캡까지 청소도구가 있었으나 3세대에서는 캡을 청소하려면 클리닝 스틱으로만 해야 된다.
참고로 아이코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은 클리닝 스틱으로 블레이드에 닿지 않게끔 홀더 내부를 닦고 다른 부분으로 캡을 닦으라고 권장하고 있다.
아래 좌측 사진은 1번만 피웠을 때 / 우측 사진은 타바코 스틱을 교체하지 않고 연타를 했을 때의 차이다.
물론 1개의 타바코 스틱도 천천히 핀다면 우측의 사진처럼 될 수 있고, 피는 속도와 흡연 습관, 타바코 스틱의 복불복인 품질 등 여러가지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1세대의 경우 우측의 사진 정도로 태울 정도면 탄맛이 심해서 비리고 역해서 흡입하지 못할 정도인데 반해 3세대는 아무리 천천히 오래 피워도 그런 역함은 없었다.
(참고로 연타라고 해서 같은 타바코 스틱을 계속 쓰는 것은 기기에 안좋을 수 있으니 새로운 타바코 스틱으로 교체해야 연속 사용을 한다.)
이제 장단점을 간단히 나열해보면
- 장점
1. 연타가 가능하여 매번 충전하지 않아도 되는 점
2. 타는 걸 방지하는 기술이 들어간건지는 모르겠지만 오래 또는 타는 경우가 발생해도 흡연시 탄맛이 나지 않는 점
3. 1세대의 경우 포켓 단말기의 뚜껑이 헐거워져서 약간의 충격에도 뚜껑이 열려버리는데 그런 점이 개선된 점
4. 충전부 자석 적용 및 USB C타입 충전 케이블 채택으로 상하좌우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점
- 단점
1. 여전히 부족한 연무량(1세대 아이코스를 처음 샀을 때랑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으로 피는 느낌이 별로 나지 않는 점
2. 기기 문제는 아니지만 타바코 스틱의 제조 방식에 개선이 없는 점
( - 불량 타바코 스틱이 걸렸다면
a. 타바코 스틱이 홀더 캡에 완전히 밀착이 안되는 경우 홀더 캡을 올린 다음에 타바코 스틱을 캡에 먼저 끼고 캡과 스틱을 동시에 홀더에 박는다.
b. 흡입시 압력이 느껴지지 않고 주위 공기까지 빨리는 느낌이 드는 타바코 스틱은 그냥 포기하고 소모한다)
3. 캡 청소 하는데 무조건적인 클리닝 스틱을 유도하는 점
4. 블레이드 주변에 이지 클리너 및 클리닝 스틱으로도 제거되지 않는 부분에 대한 개선이 없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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