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차들은 환경 문제 때문에 차량 공회전을 자제하는 방향으로 설계 되어서 일반적으로는 겨울철 자동차 예열이나 정차 등 실제 조작을 하거나 주행 목적이 아니라면 시동을 끄지 않고는 못배기는 상황이 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자동차의 종합적인 성능 상태나 위의 경우를 대비해서 블루링크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실 결과적으로는 같은 조치라서 정부와 기업이 환경을 핑계로 돈 뜯어내려고 만들어낸 합작 케이스라고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다.)
어쨌든 필요하다면 블루링크 고객센터(1899-0606)에 연락하여 블루링크 가입 양식을 받을 수 있는 수단으로 보내 달라고 요청 후 계약서(가입신청서 + 개인정보활용동의서, 자동이체일 경우 CMS 출금 이체 동의서까지 작성해야 하고, 신용카드 납부일 경우는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신분증, 차량등록증을 팩스(031-8086-1896)나 안내받은 이메일로 전송 후 블루링크 고객센터에 전화하여 서류 도착여부와 미비점이 있는지 확인한다.(서류를 보낼 때 이메일 전송보다는 팩스 전송시 업무처리가 더 빠르다고 하니 참고한다.)
문제가 없다면 수시간이 지난 후 문자로 가입이 완료 되었다면서 차량내 내비게이션 설정을 하라는 문자가 온다.
그러면 차로 가서 내비게이션의 설정을 누르고 Blue Link - 서비스 개통 신청을 눌러 개통을 완료한다.
위 절차를 완료하고 블루링크 USIM에 지정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보면 통화는 즉시 가능하지만 스마트폰 블루링크 앱 가입 후 로그인하면 개통 정보를 곧바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약 30분~1시간 정도가 지난 후 다시 로그인을 시도하면 내 차량 불러오기가 되면서 정상적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또 가족의 스마트폰에 블루링크 앱을 설치하고, 명의자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여 가족들도 동일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블루링크 앱내 설정 메뉴로 들어가서 앱 시작 시 원격제어 보기 활성화를 시켜놓으면 앱을 실행할 때마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어쨌든 이제 앱을 시작할 때마다 원격제어 창이 바로 뜨면서 ENGINE START 버튼으로 원격으로 시동을 걸 수 있다.
참고로 문 열기 버튼은 원격시동 중에는 사용할 수 없고,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블루링크를 사용하다보니 느끼는 부분들이 있는데, 차종마다 틀릴 수도 있겠지만 원격 제어시 실제 조작이 이루어지는 시점이 20초 이상이라는 것이 최대 단점인 것 같다.
그리고 원격시동시 차에 타기 전까지 비상등이 계속 깜빡이는 부분도 신경이 쓰인다.
그리고 걱정되는 점이 하나 있다면 계정 아이디/패스워드와 PIN번호만 알아내면 누구나 앱을 이용해 내 차량을 조작할 수 있어 현재 시점에서는 나이대가 있는 사용자의 경우 원격 해킹을 당할 위험성이 존재하는데, 차라리 핀번호를 없애고 은행처럼 통신사 본인확인을 통한 휴대전화단말기 영구 인증 1회를 통하여 해당 기기에서 재인증 없이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보안면에서나 사용자 편의성에서나 더 효과적으로 해킹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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