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의 그룹 빅뱅 소속 지드래곤(G-Dragon, 권지용)이 발목 부상으로 인해 전체 군복무기간 1/3을 군병원에서 지내서 논란이 있는 와중에 금일 오전에 전역하였다.
원래 자대인 철원에서 전역신고를 해야 하나 많은 팬들과 기자 등의 지역 이동으로 인한 아프리카 돼지 열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자대에서 멀리 떨어진 용인 육군지상사령부에서 전역 신고를 하게 되었다.
2010년 전후 최고의 그룹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던 빅뱅은 엄청난 전성기를 누렸었다.
특히 음악적 감각이 천부적인 지드래곤은 작곡과 프로듀싱을 완벽하게 소화해낼 수 있는 몇 안되는 싱어송라이터이다.
또 패션 감각 또한 남달라서 일찍이 아시아인 남성에게는 기회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 외국 명품 패션 브랜드에 당당히 표지 모델로 활동한 적도 있다.
하지만 그룹내 같은 멤버인 승리의 버닝썬 사태로 성매매, 불법도박, 탈세 등의 혐의로 팀 탈퇴를 한 상태이고, 소속사 대표인 양현석도 원정도박, 성매매, 마약 등의 혐의로 대표직에서 물러난 상황이다.
이런 작금의 사건들로 소속사 주식은 2배 이상 폭락하였고 소속사는 약국(YakGook)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달고 있는 상태이며, 공교롭게도 지드래곤은 대마초를 피운 전력이 있어서 네티즌들이 대마드래곤이라고 부르기도 했었다.
그의 주변에는 이제 거의 모든 게 장점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상황에서 앞으로의 활동으로 빛을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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