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의 무선 게이밍용 마우스로 프로게이머들도 자주 사용하는 제품인 것 같다.
AS 가능한 국내 정식 발매 제품이 17만원선인데, 내가 산 제품은 기본적인 검은색상의 마우스가 아닌 롤 에디션 스킨의 콜라보 제품으로 판매가가 99,000원까지 내린 상태에서 카드 추가할인으로 10% 더 할인 된 가격으로 89,100원에 구매하였다.
언제까지 저 가격에 파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도 특가가 적용된 상태로 판매하고 있다.
겉 비닐을 벗기고 뚜껑을 열면 본체가 나온다.
무광으로 색상은 정말 촌스럽고, 전체적으로 게이밍 스킨임에도 멋지지는 않았는데, 같은 특가 가격이라면 검은색 기본 색상을 선택하는게 맞을 듯 하다.
마우스 본체를 들어내고 케이스를 열면 큰 상자와 작은 상자가 나온다.
큰 상자에는 USB-A to 마이크로 5핀 선과 설명서, 제품보증서 그리고 스티커가 들어있다.
작은 상자에는 USB 젠더와 수신기, 좌우 서브 버튼을 없애거나 설치할 수 있는 추가 버튼이 들어있다.
마우스 좌우대칭이 같기 때문에 왼손잡이의 경우 추가 서브 버튼을 이용해 좌측을 막고, 우측을 활성화하여 자연스럽게 사용하면 된다.
마우스 바닥에서 전원 버튼을 조작하면 되고, dpi를 조절하고 싶으면 좌측의 원형 버튼을 눌러주면 된다.
그리고 하단의 둥그런 뚜껑이 있는데 좌우 아무쪽이나 최대한 돌린 상태에서 홀을 누르면 뚜껑이 빠진다.
외부로 마우스를 챙겨갈 때 그 안에다 수신기를 넣어 보관하면 된다.
이 제품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충전할 때 혹은 유선으로 전환하여 사용할 때 마우스 전면에 마이크로 5핀 단자에 usb 선을 꽂아서 사용하면 된다.
설명서에도 나와있는데, 와이파이 공유기와는 2m이상 떨어진 곳에서 사용하고, 수신기와 마우스의 거리는 20cm 안으로 유지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대다수가 무선 사용하는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이 선의 압력으로 인한 이동 중 품질 저하와 걸리적거리는 부분이 가장 클 것 같다.
이 마우스는 무선이기에 위의 문제는 당연히 해결되었고, 중요한 건 유선마우스와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의 딜레이 없는 연결성인데, 여러번 돌릭고 눌러본 결과 원래 사용하던 G302 모델과 차이점은 개인적으로는 전혀 느끼지 못하였다.
그리고 G302 무게 대비해서 체감상 5배 정도 더 가벼운 느낌을 받았는데, 실제로 손목에 부하가 줄어들지는 모르겠지만 가벼운게 좋지 않을까 싶다.
다만 아쉬운 점은 아래 사진에서도 차이 나듯이 손이 큰 편이라서 G302의 그립이 더 편하였다.
일반적인 여성이나 손이 작은 사람이라면 그립면에서는 G프로 넓이가 더 좋을 듯 하다.
그리고 마우스 피트가 무슨 재질인지는 모르겠는데, G302에서는 패드에서 소리가 거의 안나는데, G프로의 경우 패드와 맞닿는 삭삭 소리가 너무 심하게 났다.
둘이 손으로 만져볼 때는 차이를 모르겠는데, 하여튼 G프로는 마우스 패드에서는 그 소음이 너무 심하였다.
G프로의 상위 모델인 G프로 슈퍼라이트 제품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둘다 비슷하다면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로지텍 G 허브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DPI 수치 조절과 라이트 색상모드와 밝기 및 속도 조절도 가능하고, 매크로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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