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일반적인 책상의 높이는 74cm가 표준으로 제작 되는데, 손목 터널 증후군 방지를 위해 책상 높이를 69cm로 낮추어서 사용중이고, 모니터 화면도 5cm가 내려 앉았기 때문에 하단부를 자세히 응시할 경우 거북목 자세가 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사용 중인 모니터 받침부의 가로세로 21cm 넓이를 염두해두고, 여러 제품을 보다가 이 제품이 UV 살균 기능도 있고, 높이가 11cm로 나의 책상 높이 69cm + 제품 높이 11cm = 80cm로 모니터 받치는 위치를 올릴 수 있어서 선택하였다.
구성품으로는 본체와 UV 전원선, 미끄럼 방지 패드, 안내서가 들어있다.
본체 바닥부에 미끄럼 방지 패드 4개를 붙히고, 전원선을 연결한 후에 책상 위에 배치하였다.
그리고 PC에서 나오는 주변기기 선들을 안에서 나오도록 하였는데, 바닥과 뚜껑 사이에 0.5cm의 틈이 있어 뚜껑 때문에 선이 찝히는 현상이 전혀 없어서 선들을 한 쪽으로 몰지 않고 그냥 되는대로 나오게 하였다.
UV 살균시 소비전력을 테스트 해보니 대기전력은 없었는데, 미사용중일 때 빨간불이 들어오는 것으로 봐서는 대기전력은 존재하는데 그 수치가 0.1w의 절반도 안되기 때문에 측정이 안되는 것 같다.
최대 5.2w의 전력이 측정 되었는데, 4.9w까지만 나왔으면 그냥 컴퓨터 뒷편 USB 단자에 꽂아서 사용했을텐데, 5.2w라서 그냥 별도의 충전 어댑터에 꽂아서 사용하기로 하였다.
참고로 PC에 연결하지 않고, 별도의 충전기에 연결해서 사용하면 PC를 켜지 않아도 아무때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바닥에서 뚜껑까지의 높이는 8.5cm 라서 대부분의 소도구들은 안에 넣어 UV살균을 진행할 수 있다.
다만 뚜껑을 열었을 때 별도로 지지해주는 장치가 없기에 한 손으로 뚜껑을 지지한 상태에서 다른 물건을 집어넣어야 한다.
여러가지를 한 번에 넣고 싶을 때는 임시방편으로 나처럼 선풍기 리모컨 같은 적당한 높이의 물체로 잠시 뚜껑을 고정해 사용하면 된다.
대다수의 모니터 받침대가 높이 조절기능이 없는 일반 제품의 경우 8~9cm 대로 제작되는데, 이 제품은 11cm이기 때문에 표준 높이의 책상을 사용중이라면 모니터가 너무 높아서 살짝 버거울 수 있다.
나는 정자세로 앉으면 모니터 중앙보다 살짝 위로 시선이 가고, 엉덩이를 앞으로 뺀 편안한 자세에서는 시선이 중앙으로 향하고 있어 개인적 환경에 맞게 잘 사용하고 있다.(정자세로 올바르게 앉는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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