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쯤 진행했었던 디아블로2 레저렉션 눈송이 던전 이벤트를 참여하면서 이벤트 상점을 통해 머그컵 2잔과 글라스를 획득할 수 있었다.
1월경에 받을 예정이었는데, 상품 발송처에서 국내 입고가 늦어져서 3월은 되어야 받을 것 같다고 안내 문자가 와서 겸사겸사 기다리다 택배가 도착하여 열어보니 당첨 상품 중 머그컵 2개만 먼저 도착하였고, 글라스는 아직 받기엔 멀은 것 같다.
머그컵 포장상자부터 뭔가 느낌 있어 보였고 윗부분에 검은색으로 동그랗게 칠해진 건 검은색 머그컵 / 안칠해진 건 자주색 머그컵이 들어있다.
공식 제품명은 자주색 머그컵은 디아블로2 레저렉션 룬 머그(레드) / 검은색 머그컵은 디아블로2 레저렉션 룬 머그(블랙)이다.(참고로 이 머그컵들에 룬 디자인 프린팅은 없다.)
흰색 바탕에 문양 같은거 프린팅 된 일반적인 컵만 보다가 이런 컵이 생기니까
검은색 머그컵은 간지가 나는데, 엄마가 눈에 안띄게 하라고 주의를 주는 개인 전용컵 컨셉이다.
디아블로 로고 아래에는 디아블로를 마주할 때 나오는 "낱 이븐 데쓰 캔 세이브 유 프롬 미" 대사가 적혀 있다.
자주빛 머그컵은 그랜드 참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자주색 컵이 색상이나 프린팅이 게임 느낌을 더 잘 살린 느낌이 든다.
컵 하단에는 블리자드 로고와 이 컵의 모든 것이 자사 소유라는 안내 문구가 적혀 있다.
이 컵들은 디아블로2 레저렉션 로고 기준으로 자주빛 머그컵의 손잡이는 우측 / 검은색 머그컵의 손잡이는 좌측으로 고정되어 있으며, 누군가와 같이 사용할 때 검은색 머그컵의 디아블로 이미지가 부담이 될 것 같다 생각된다면 손님이 왼손잡이면 검은색 머그컵을 주고, 오른손 잡이면 자주색 머그컵을 사용하게 해주면 디아블로 이미지는 본인 위주로 보니까 괜찮을 것 같다.
참고로 겉 부분의 높이가 13cm 둘레는 25cm정도로 길쭉한 편이고, 한 손으로 쓰기에는 남자가 써도 팔등에 좀 무리가 가는 편이고 여자들이 쓰려면 양손을 다 쓰지 않는 이상 좀 힘들 듯 하다.(계속 들고 있는 게 아니라면 무난하게 사용할 수는 있다.)
일반 컵 / 밥 그릇과 비슷한 세라믹 재질이라서 뜨거운 내용물이 담기면 겉에도 뜨겁긴 한데, 만지기 힘든 뜨거운 손난로 정도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설거지가 귀찮아서 물이나 음료는 종이컵 위주로 썼었는데, 오랜 만에 인생템이 생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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