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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LED 전등 교체 일체형 리모컨 제품

by ㅞ 2022. 8. 30. 22:31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LED 등이 반만 들어오다가 이틀 후에는 결국 깜빡이는 현상이 있어서 LED 전등을 검색하다가 원격조정이 가능한 LED 전등으로 사용해보고 싶어서 센서 기능이 있거나 없는 IoT 스마트 제품 혹은 전통적인 적외선 리모컨 방식 중 고민하다가 내가 원할 때만 리모컨으로 작동시키는게 가장 적절할 것 같아서 후자를 선택하였다.

이왕 교체하는 김에 주방에서도 소등할 때 마다 벽지 뜯기는 괴상한 소리가 나고 있어서 예비분까지 총 3개를 구매하였고, 개당 19900원 선으로 제품 검색시 LED 전등 리모컨 또는 LED 리모컨으로 검색하면 대표사진에 리모컨 그림이 있는 것으로 참고하면 된다.

나는 루온 라이팅이라는 쇼핑몰에서 샀는데, 같은 제품을 다른 업체에서도 팔고 있으니 동일 제품으로 판단되면 택배비나 리뷰 포인트 또는 쿠폰 할인 여부를 확인하고 가장 싼 쇼핑몰에서 구매하는게 좋다.

정식 제품명은 LED 시스템 리모컨 방등(50W)이고, 위에 말했듯이 같은 제품을 여러 쇼핑몰에서 팔고 있기 때문에 메인 공장이 하나인 제품을 납품 받는 듯 싶고, 제품 제조사는 SMPS 안정기 컨버터 기판에 적혀 있기로는 오원조명(032-562-2835)이란 곳이다.

개인적일 수 있지만 여러가지 실내 기구 같은 경우 문고리나 조명 같은 경우 5년 10년 15년 등이 지나고 나서 전화해보면 꼭 업체가 없어져 있는데, 오늘 설치한 이 제품은 너무 만족하고 있어서 오래오래 유지되었으면 좋겠다.

개봉하면 LED 전구가 부착된 전등과 브라켓, 커버(전등갓), 고정못, 리모컨이 들어있다.

전등 커버는 안밖으로 움직이는 쇠 고리가 있어서 아래 사진처럼 제품 설치 후 커버를 갖다 댄 상태에서 걸어주는 용도이다.

설치 전에 미리 움직여봐서 익숙해지면 좋을 듯 싶고, 전등 본체에 브라켓이 가조립되어 있으니 설치 전에 미리 풀어놓는게 좋다.

고무장갑과 드릴을 준비한 후 혹시 몰라서 전등 위치가 별도로 있긴 하지만 비도 오는 날이라서 그냥 차단기를 전부 내렸다. (난 그냥 바로 해버리는 스타일이라 보자마자 설치했지만 비오는 날에는 아예 작업을 안하는게 좋을 듯 하다)

설치 전에 잠깐 봐도 기존 십자형 전등과 비교하면 굉장히 무난한 디자인이고, 무게는 당연히 커버 때문에 더 무겁다.

기존 전등을 탈거하고, 새로 받은 브라켓 중앙 구멍으로 전선이 나오게 한 후 못으로 천장을 뚫어서 고정한다.

브라켓 연결 구멍 위치가 틀려서 구멍이 없는 곳에 새로 뚫었는데, 전등을 조립하니 자꾸 내려 앉아서 3세트 6번을 새로운 자리에 뚫어서 내려 앉지 않는 자리를 겨우 찾았다.(주방의 경우는 못이 끝까지 안들아가서 들어가는 정도까지만 대충 뚫었다.)

뚫을 때 하얀 가루가 나오는 것 봐서는 슬라브라는 마감재료 같은데, 새 구멍인데도 손으로 살짝 힘을 주어 잡아당기면 못이 쑥 빠져서 천장 마감재 자체에 파손이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내려 앉지 않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해결될 때까지 계속 새 자리에 뚫는 방법 밖에는 답이 없는 것 같다.

브라켓 설치가 완료되면 전등 본체 중앙 홀에 전선을 뺀 상태에서 브라켓의 양쪽 나사가 돌출 되게끔 올려 누른 상태에서 너트를 둘 다 체결해 준다.

그리고 본체의 전선이 들어가는 클립을 누른 상태로 전선을 깊숙히 결착 후에 클립을 놓은 후 안빠지는지 확인한다.

참고로 우리 집의 경우 두 선의 색이 파랑 검정인데, 이 제품의 전선 색은 검정 흰색이라서 그냥 검정색은 둘 다 있으니 거기에 맞물리고, 검은색은 흰색과 연결하였다.(주방의 경우 둘 다 검은색 선..)

잘은 모르지만 극성이라는 시스템이 있어서 전등을 포함해서 각종 플러그도 맞는 선에 꽂아야 되는데 정상인데, 우리나라는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마무리로 전등 커버를 대고 고정 걸이 4개를 안쪽으로 밀어주면 설치는 끝난다.

설치 후 최초로 벽면에서 스위치를 켜면 100% 밝기로 동작이 되는데, 이제 리모컨으로만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스위치는 항상 켜두면 된다.

리모컨으로만 ON OFF 조작을 하면 직전에 사용한 밝기로 ON 할 수 있고, 벽면 스위치를 사용하게 되면 초기화 되어 100% 밝기에서 시작된다.

조작시 반응속도도 빠른 편이고, 20% 50% 100% 버튼을 누를 때 마다 역순으로 순차적으로 동작되는데, 아마 ON 버튼 빼고는 제일 많이 사용할 듯 싶다.

빨간 버튼인 취침등을 누르면 제일 낮은 밝기로 설정되는데, 생각보다 너무 밝기 때문에 잘 때는 타이머 돌려놓고 원래 쓰는 무드등을 별도로 사용하려고 한다.

 

 

타이머의 경우 1분이 중앙에 있고, 10분 20분 30분 버튼이 하단에 있는데, 타이머 버튼을 누르는 순간 한 번 깜빡 거리면서 버튼을 눌렀다는 것을 알려준다.

단계가 1~99단계까지 세분화 된 디밍이라는 기술이 있다고 하는데, 연속 동작시 한 5번 누르면 이게 더 올라가는지 아닌지 눈으로 체감이 잘 안된다.

리모컨 수신부가 있고, 직전 밝기가 기억이 되니까 대기전력이 존재하긴 할텐데, 이 부분은 유통사에서는 문의해도 모르는 것 같으며, 대체로 취침등이 1~2w를 넘지 않는 정도니까 대기전력은 무시해도 될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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